뜨거운 남자의 모토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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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장입니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습니까?
저는 다양하게 즐기다 마지막에 디스크 도져서 누워있었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8월 여름휴가 때 울릉도에서 서울로 복귀하는 길에
기름 앵꼬로 아주 난감한 상황의 라이더 한 분을 도와드렸습니다.
*영상에서도 말했지만 전 그냥 비깜키고 있는 라이더 분들 보면 그냥 멈춥니다.
(지인 기다리는게 90%인 건 안비밀)
무슨 인연이고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강화도에서 캠핑장을 운영하시는 라이더였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언제든지 놀러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추석 연휴 시작과 함께 갔습니다!

날이 굉장히 흐렸지만 기분은 너무 좋았습니다.. 엄청나게 긴 연휴의 시작을 모캠을 하다니
이번에 상남자 아이템 끝판왕 맥포스 백팩을 구매했습니다. 파우치 사고 하니 한 50만 원은 하는...
무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웃핏으로 출발!!

저는 여행이나 모토캠핑이나 미니멀을 지향합니다.
지향만 하는거지..맥시멀 피는 어디 안가더라구요.
제 몸무게 + 짐 무게까지 더하니 어드방이 힘들어합니다.



강화도 들어가는 길에 [미드나잇피크닉]이라고 캠핑용품점이 있습니다.
규모도 크고 눈 돌아가는 장비들이 많더라구요.
지갑이 넉넉하지 못해 티탄 시에라컵, 이소가스, 인센스만 사왔습니다 ㅎㅎ

도착하고 피칭 후 커피는 국룰아니겠습니까..
요즘 건강 이상으로 원래는 술을 들이 부어도 멀쩡했는데 이젠 힘들더라구요..
다들 건강이 최곱니다.

제가 또 문성장이라서 moon=달=문성장
(뭔 상관이지)
달 그림이 이쁘게 박혀있는 인센스 홀더와 인세스멍을 때려줍니다.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X약같은 향이 납니다.(중독성)

커피와 함께 참새가 운영하는 베이커리의 초코 소금빵과 함께 잠깐 허기를 달래줬습니다.
인천 간석에 위치만 르뱅즈 베이크입니다.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더라구요. 소금빵 맛집으로
근데 진짜 맛집니다.
바이커즈 [바버]님이 다녀가셨는데 빵돌이의 인정을 받은 빵집이면 인정해야죠.


저는 허리가 좋지 못해서 바닥/좌식 생활을 못합니다. 추가로 고관절과 무릎까지..
그래서 저는 야침/코트텐트를 아주 좋아합니다 ㅎㅎ
그리고 블랙과 카키 컨셉으로 잠자리를 만들어줬습니다.


인센스 + 불멍 조합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혼자만의 시간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집에서는 이걸 느낄 수 없습니다..


오늘 저의 사이트입니다. 정신 없어 보이지만 나름 규칙이 숨어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소주는 절반 밖에 못마셨습니다.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래도 밖에 나와서 음식을 먹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럽죠?

밤 12시 정도에 잠이 들어서 오전 9시가 되어 기상했습니다.
제가 잠귀가 어두워서 저를 패도 모르는 사람인지라 일어나니 주변이 엄청 시끄럽긴 하더라구요.
무튼 순식간에 다시 짐 정리하고 다시 집으로 복귀합니다.
*맥포스 백팩 너무 이쁘지 않습니까?

최근 들어 일정이 많고 일이 바빠서 그런지 바이크를 많이 못탔습니다.
(그래도 주변 사람들 중엔 내가 제일 많이탐)
바이크를 타고 나가면 항상 무언가를 느끼고 오려고 노력합니다.
헬멧 안에서 생각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안하던 생각도 다들 하잖아요?
어떤 매체에서 봤는데 사람들이 호캉스를 가는 이유는 '무언가를 하지 않기 위해 간다' 라고 하더라구요.
저나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집에 있으면 할 일이 너무 많지 않나요?
빨래, 밥, 청소, 집정리 등등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집 안에서 과연 온전한 휴식이 가능한가? 저는 불가능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눈 앞에 할 일이 보이지 않는 호텔이나 해외로 여행을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한테는 호텔도 좋지만 바이크를 타고 나오는게 온전한 휴식입니다.
물론 신경은 곤두서고 캠핑은 할 일이 더더욱 많지만 제가 좋아하고 행복한 일을 하면서 쉬는게 온전한 휴식아니겠습까?
여러분들은 무얼 하시면 온전한 휴식을 하시나요?
이상 문성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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