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촬영을 하며 든 생각
본문
안녕하세요, 문성장입니다.
바이커즈와 작가님과 함께 정말 멋진 사진 작업을 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신 대표님과 작가님께 감사 인사 먼저 드립니다.
촬영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지금까지 '그림자'와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제가 주목을 받기 보다 누군가가 밝게 빛날 수 있게 멋진 조명을 깔아주는 그런 일 있잖아요. 그게 회사가 될 수도 있겠네요.
내가 밝게 빛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는 각자 자리에서 무엇을 빛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초창기 유튜브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와 일맥상통한 내용이라 좀 더 써 내려가 보겠습니다.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누군가를 빛나게 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일은 정말 보람차고 행복합니다. 저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부산 촌놈이 낯선 서울에서 고군분투 했지만 결국은 지치기 마련이더라고요.
어느 늦은 새벽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당연하게도 깜깜했고, 제 미래 같았습니다.
누군가를 밝게 빛나게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정작 나는 불이 꺼진 사람이구나.
그 순간 두려움과 외로움이 깊게 찾아왔습니다.
'나도 내 삶을 찾아보자'
'나도 내 삶을 살아가는데 언제까지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살 것인가?'
'내가 주인공이 되어 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해보자, 넋두리라도 좋다'
이 생각으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어려서부터 탈출구는 '바이크'가 유일했거든요.
다시 본 이야기로 돌아와
'여기서 주인공은 나구나'
'나도 할 수 있구나'
'왜 이 즐거운 것을 두려워했을까?'
'역시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공감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벅차올랐습니다.
이번 작업은 제 마음속에 있는 벽을 깨면서 자신감을 얻은 길 같습니다.
끝으로 누군가 밝게 빛나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여러분 너무 고생 많으십니다.
크지 않아도 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내가 주인공이 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분명 스스로 가둬놓은 세상을 한 꺼풀 벗겨내 조금 더 밝은 빛과 함께 또렷해진 세상을 보실 겁니다.
한 주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
안온한 금요일 저녁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