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존재한다. (CBR400RR)
본문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저번주에는 찐막 페스티벌 행사를 다녀오느라
글을 못 썼네요 하하핳
이번엔 누구나 다 한 번 즘은 들어본.
백장미 라는 별명을 가지고
당시 모든 사람들의 드림카였던

cbr400rr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cbr400rr이야말로
성능도 챙기면서 엄청난 편안함을 준,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마치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존재 입니다.

cbr400rr의 1세대는 이 모델이지만
우리가 자주 봐왔던 모델로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cbr400rr은 옛날에 한국에서 정식으로 수입 했던
모델이였습니다.
레트로한 동글동글 귀여운 라이트
"나 올드바이크에요 라고 말하는 카울 디자인"
요즘 바이크에선 절때 볼 수 없지요

그당시 신차 가격이 700후반대라고 들었었는데...
그정도면 미들급이랑 뺨치는 가격이라고 들었습니다..

우선 400rr은 400cc 병렬 4기통 엔진을
가지고 있는데 이 엔진의 특징으로는
양산형 바이크에는 잘 안 쓰는"캠기어 방식"이
들어갔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배기음도 바람소리처럼 휭~휭~
모터 돌아가는거마냥 조용하게 듣기 좋습니다 ㅎ
배기가 돼있는 친구들은
소리가 더더욱 아름답습니다;;;;;

4기통 답게 부드러운 엔진 질감과 고RPM에서 쥐어 짜는 맛은 정말 타본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재미를 줍니다.

당시 일본 마력규제 때문에 180km/h에서
리밋이 걸려있지만 리밋을 풀면 200이상도 충분히
넘아가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량 무게또한 160KG 초반대의 무게를 자랑하며 넓은 탱크빵으로 바이크와 물아일체 된 기분이 들며
낮은 차체 무게 중심으로 코너링 성능이 매우 뛰어나서쉬운 핸들링으로 코너에서 엄청난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좌석 높이가 720mm로 서양인들보다 평균적으로 키가 작은 동양인들이 타기에 적합한 모델이라
전혀 부담되지 않습니다.

기름탱크는 15L로 적당한 크기입니다.
그리고 공식 연비가 32km/l 라는데...
진짜 4기통인데도 연비가 매우 좋습니다...
실제로 타고 계시는 오너님들하고 바리가면
쥬유소를 갈 일이 거의 없습니다 ㅋㅋㅋ
물론 캬브세팅을 다르기 했거나
배기 작업 한 애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연비가 떨어지지요

요즘 바이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런 감성들 때문에
예전에 이런 엄청난 매물들도 몇 번 보였었습니다...
근데 저 가격은 좀 너무하긴 했ㅇ...
아 그리고 중간에 번외로



cfmoto에서 출시한 500sr 이라는 모델이 있는데
500cc 4기통에 옛날 일제바이크들 디자인을 복각해서 나온 바이크더군요 쌍발배기에 디자인도 너무 예쁜데
우리나라엔 환경규제가 안 맞아서 수입은 못한답니다ㅠ
저는 처음 화석에 빠졌을 때 너무너무 타보고 싶었던 바이크가 CBR400RR 이였습니다.

그래서 현재 NS-1 복원이 거의 마무리 될 때쯤
운이 좋게 리스토어 중이던 400rr을 한대 구했습니다.
다행히 중요 부분들은 작업이 돼있는 차량이라서
현재 외관 작업만 남겨둔 상황 입니다.
휴가 나와서 또 열심히 작업 할 예정 입니다.
작업 끝나면 또 열심히 타고 다닐거같은데
저를 만나게 된다면 시승 한 번 씩 해보십쇼
정말 이런 느낌은 모두가 다 알아야 합니다ㅠㅠ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참.

얘도 마찬가지로 텐덤 시트속에 담배곽 하나 넣기도
힘든 수납 공간을 가진 요즘 알차들과는 다른
모토캠핑 쌉가능한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