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아는 형이 빌려줬어요”(cbr12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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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8월이네요,,,
오늘은 입문자들의 든든한 국밥,
왕년에 껌 좀 질겅질겅 드시던 엉아들이라면 한번쯤은 타본

우주명차 Cbr125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cbr125는 2행정 바이크인
NSR125를 대체하여 나오게된 바이크 입니다
아마 2행정이다보나 환경규제때문이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멸(치)츅(cbr한글로 치면 '츅')
이라고 불리던 CBR125는 이름에서도 아시다시피
4행정 125cc SOHC 엔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SOHE답게 DOHC엔진과 다르게 단순한 엔진구조로
출력은 좀 딸릴지 몰라도 잔고장도 없고 연비도 좋고
무게가 130kg정도 나가는데
커브가 100kg 초반인거 생각하면
상당히 가벼운 쪽에 속합니다.
그래서 쉬운 조작감으로 입문용으로 많이 타거나
슬라럼 용도로 많이 쓰였지요

근데 멸츅이라고 불릴만큼...네..
바이크가 진짜 얇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대부분 대각선 샷이 많은 이유가 있었네요ㅋㅋ

건장한 성인남성이 타면 그저 커브가 돼버리는 우리 멸츅...ㅠㅠ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010년..

상당히 익숙한 디자인으로 바뀐 cbr125r이 등장 했습니다

진짜 아무리 봐도...

아빠와 아들이네요 ㅋㅋ
이때부터 디자인이 1000rr이랑 비슷하다보니
VF125,VR125 세대가 마무리 되고
당시 중고딩들의 드림 바이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세대 cbr이 진짜 예뻤던 것 같습니다.
이때당시 125cc바이크는 코멧125... 돈 좀 있던 형들은 RS4125...다들 비싸고 무거운 바이크다보니
이때도 CBR125가 베스트셀러로 등극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때까지 멸츅으로 불리던 cbr125r은

두둥 2011년 부터 우리가 잘 알고있는
신(형) 츅(CBR) 으로 바뀌었습니다.
혼다도 예전 세대들이 멸치인걸 알았는지
전체적으로 빵도 키워주고
캬브에터 방식에서 인젝터로 바꿔주고
건담같은 외눈박이 헤드라이트로 돌아온게 제일 큰 특징입니다.
그렇게 18년식까지 변함 없이 판매가 되고 단종됐지만 지금도 저렴한 중고가격으로
아직도 누군가에겐 슬라럼 연습용,
2종소형 딸 동안 잠깐 타는 용도,
중고딩 엉아들의 애마로 꾸준히
열심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저는 멸츅도 타보고

신츅도 타고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멸츅이 좀 더 가볍고 날 것의 맛이 있어서 더 재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좀 특이한 취향이 있는데,,,ㅋㅋ
앉았을때 계기판 디자인을 많이 따집니다

멸츅

신츅
아무래도 썩차를 좋아해서 그런가 바늘이 즉흥적으로 빡빡 움직여주는 멸츅 계기판이 더 이쁘네요 ㅋㅋㅋ
여러분도 CBR125R 한 번 쯤을 거쳐 보셨을텐데
이 글을 보면서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ㅎ
7월달 고생하셨고 8월달도 안라무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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