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에 목마른 사람들이 만든 명차 [HAYAB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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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8월의 마지막 날이라니
시간 참 빠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군생활은 엄청나게 느리게 느껴지네요 껄껄)
이번에는 오토바이는 안 타도 햐야부사는 안다!!
네 스즈키의 하야부사를 가져와봤습니다.

모델명은 GSX-1300R이고
1999년도에 처음으로 생산한 오버리터 바이크 입니다.

당시 하야부사는 혼다,가와사키에서
zzr1100,cbr1100xx 같은 바이크에 대항하기위해
GSX-R750이라는 바이크의 엔진을 베이스로
개조를하여 약1300cc /175마력이라는 엄청난
성능을 만들어 냈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최고시속 312km/h라는 속도가
납득이 가는 동글동글 울퉁불퉁 유선형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개발자들의 말로는 이런 디자인 덕분에
공기 저항을 엄청나게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하 저 쌍발마후라는 언제봐도 야합니다(?)

그래서 초반에 디자인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하지만
현재는 하야부사만의 멋진 색깔이 됐지요
참 그리고 카울에 있는 한자는 ‘새매 준’ 이라는 한자고
송골매를 뜻 한답니다
부사의 상징이지요

나 300 넘는 바이크에요 라고 말하는듯한 340까지 찍혀있는 계기판,, 상당히 테토스럽습니다 ㅋㅋ

부사의 승차감은 뭐랄까,,,
제가 1세대, 3세대 부사를 시승 해본 적이 있었는데
처음 앉았을 때는 805mm시트고가
그렇게 높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200kg가 넘는 육중한 무게를 가지고 있다보니
엄청 부담이 됐지만 시동을 걸고
출발 하는 순간,,, 이게 200kg이 넘는 바이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묵직하지만 경쾌하게 밀어주는 느낌이
너무너무 신기했습니다 ㅋㅋㅋ

장르도 스포츠 투어러 바이크다보니
잠깐 타본거지만 자세도 편했구요
그리고 진짜 가속하는데 빨려들어간다는 느낌을
부사를 타고 정확하게 느꼈습니다 ㅋㅋㅋ
정말로 눈 깜짝하니 속도가,,,,
무게중심도 상당히 아래에 위치하다보니
코너에서도 그렇고 상당히 균형이 잡히면서
안정적이고 다루기 편하다? 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편하다 했지만 무게가 상당해서 고속에서 코너돌 때
바이크를 옆으로 찍어 넘어뜨린다 누른다는 느낌으로
돌아야합니다 ㅋㅋㅋ
이렇게 무식할 정도로 무거운데 부드러우면서 엄청나게 빠른 상당히 상남자스러운 하야부사는
미쿡 형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위에 사진처럼 터보를 스왑하고…

드래그 머신으로 많이 뛰고 있답니다ㅋㅋㅋㅋㅋ
자동차나 바이크나 그당시 일본의 탈 것들은 내구성이 엄청 뛰어나서 그런지 저렇게 튜닝을 해도 괜찮나봐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국 형님들은 대단합니다
여담으로

2001년도에 요시무라 회사에서 부사를 베이스로 튜닝한 X-1 이라는 모델을 100대 한정판으로 생산,판매를 했는데 경량화를 통해 198kg으로 무게를 줄이고 엔진도 개조하여 193마력까지 끌어올렸다고 하네요ㄷㄷ
이렇게 어?! 터보도 올리고 어?!
개조도 서슴없이하고 배기량도 자동차나 다름없,,,,,,,어,,,,,,??어?!
,,,,,
,,,,,,
자동차,,,?
,,,,,,
네 진짜 미국 형님들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번외로 피아지오 아베 라는 3륜 바이크에도
부사엔진을 넣은 분도 있네요 ㅋㅋㅋㅋㅋ

지금까지도 계속 역사가 이어져오는 하야부사!
처음엔 외계인 같다며 못생겼단 얘기도 많았지만
끝까지 디자인을 유지하다보니
지금 신형에서도 이 멋진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네요
정말로 매력 넘치는 바이크라 생각이 듭니다.
다들 8월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9월도 안라무복!
(저 9월달 병장이에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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