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와이프와 함께한 1800km 일산-제주 대장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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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주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오토바이싣고 제주가는건 첨이라 좀 설레었어여
여행을 기획할때 배편 예약을 언제해야하고 어느 항에서 가야할지 고민을 좀 했었어여
해남 대흥사를 들러야했기때문에 완도항을 선택을 했었고 완도항에서 들어가는 배값이 제일 저렴하고 거리도 제일 짧더라구여(와이프가 배멀미가 있어서...ㅠㅜ)
배값은 3등석을 선택을 했고 인당 29400원, 커브+메테오 47480원해서 106280원 들었네여
평일 예약할인 10% 받은 가격이에여
고배기량으로 들어갔더라면...더 비쌌겠져?
암튼 아침에 해남 대흥사로 향했습니다
여기도 벚꽃이 아주...
아! 그리고 여기는 오토바이 주차비를 받습니다
경차요금 2000원씩 2대 4000원 참고하시고
많이 안걸으실분들은 최~대한 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대흥사 삼층석탑인데, 보물 제 320호 랍니다

늘 느끼는거지만
절 입구에 있는 음식점들은
쌈밥집들이 맛나더라구여
한오백년이란 식당이었는데
괜찮았어여


밥 다먹고 나와서 문제가 발생했어여...
와이프 오토바이가 방전이 되서 시동이 안걸리더라구여
배 시간이 2시간밖에 안남은 상황이어서 많이 당황했었네여 ㅠㅜ
당황하니까 더 단순해지는거 같더라구여
둘이 밀어서 살짝 언덕까지 올라가서 내려가면서 기어바꿔 시동걸어볼려고 했는데
안되서 체념을 하고 있었는데
순간 커브 오른쪽에 킥시동거는게 보이는겁니다 ㅠㅜ
'아 왜 요 생각을 못했지?????'
커브는 배터리방전되어도 시동이 걸린다는거~
제가 커브를 안타니 잊고 있었네여 허허참
킥으로 4-5번 했더니 시동이 걸려서 한숨돌렸네여

여행은 역시 순탄치 않아야 더 기억에 남긴하지만...
복귀할때까지 아무 문제 없길 바라며🙏
완도항으로 갑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어여
표는 왠만하면 미리 예매해두는게 좋은듯 합니다


배 안에 스넥바도 잘 되어있고 완도에서 오토바이 결박해주는 직원분들이
다른 항보다 일 잘하시는거 같아여
오토바이 체결을 많이 해보셨는지 정말 빨리 야무지게 고정하시더라구여
(녹동항 갈때와 비교가 되요 ㅠㅜ)



배타고 가는데 비행기를 보니 반갑더라구여
늘 비행기만 타고 제주가다가 배타고 제주가는 경험은 새로왔어여^^

배에서 내릴때는 미리 하선준비 방송이 나오니
그때 움직이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기 사진이 없는데
나오면 자동차들 소독하면서 나가는곳이 있어여
얘기하면 옆으로 나가게 해주니까 소독존 통과하며 가지마세여
저희 말고 다른 오토바이들도
눈치보고 있길래
저희 따라 다들 옆으로 통과했네여 ㅋ
시간이 늦어서 바로 함덕쪽에 숙소로 가서 짐풀고
밥먹으러 갈 준비를 했네여


역시나 다들 신기해하더라구여
오늘은 첫 제주 식사기에 제주흑돼지가 땡기는데...
먹을려면 또 한라산 소주와 함께 해야하잖아여?
근데...오토바이타고 가자니 참...
그래서 갑자기 생각나서 와이프한테
"택시 타고 가면 되는거아냐?"
했더니
와이프 왈
"천잰대????????"
참...
너무 오토바이만 타고 달려오다보니
단순해졌나보더라구여 ㅋㅋㅋ
아 택시를 생각 못하고 있었다니...
택시를 불러서
숙성도 함덕점에 가서
허기진 배를 간만에 푸짐하게 채웠네여^^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게 제일 맛있어여 🤣

역시 여행은 먹는것도 중요하더라구여
정신없이 먹고 또 내일을 위해서 후~딱 복귀해봅니다

제주 숙소는 참 이국적이어서 외국에 오토바이타고 넘어온 기분이라
더 특별했네요 ^^
- 제주 1일차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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